와이우먼킬-누가죽고누가죽였을까~[미드]

처음 와이우먼킬을 접한건 유튜버를 통해서이다.

얼마전부터(좀늦은감이있지만)유튜브는 거의 일상이 되었다.

우연히 Why Women Kill 의 리뷰를 보게되었다.

매번 드라마나 영화를 고를때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를 많이 보는데...

너무도 좋아하는 루시리우가 나와서 관심이 있었는데....

내용이 너무나도 흥미롭고 기존에 보지못했던 설정이다.

 

한집의 세가정 그런데 같이 살진않는다....

시대가 틀리다 정말 너무너무 새롭고 보고싶게만드는 설정이었다.

그래서 한번에 6화까지 다 보았다. 물론 재미가 없었다면 보지 않았겠지만....

루시리우가 매번 입는옷들은 촌스러운거 같으면서도 

루시리우와 너무 잘어울리고 남부러울것없는 부자로 나와서 그런지 몰르겠지만.

캐릭터가 완전 찰떡이었다.

 

1963년
현모양처 베스 앤

1984년
사교계의 여왕 시몬

2019년
양성애자 테일러 

그리고 그들의 남편

그런데 이들은 왜 살인을 선택했을까....

처음시작은 이 세명의 남편을 독백으로 시작한다.  남편들은 각자의 와이프에대해 친절하게 어떻게 만났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화면이 바뀌면서 주인공들이 나오는데... 차례차례 1963년 1984년 2019년 보여준다.. 중간에 연도가 바뀌면서 화면 전환이 너무 매끄럽고 정교하다... 어쩜 저런생각까지 했을까 할정도로 그리고 뇌리에 확 박혀 10화까지 한번에 볼수밖에 없게하는 그런 시작이었다.

1963년 베스는 현모양처다. 남편밖에 모르고 집밖에 모른다. 얼마전 아이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슬픔이 아직도 가시지가 않는다.. 어쩌면 아이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다. 문을 잠그지 않아 아이가 도로로 나가게 되었다고 그래서 아이가 죽게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마트를 갔다가 우연히 옆집여자의 수다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는데 .... 그게 베스 자신 남편이 바람이 났단다.
몰래 그곳에 찾아가 외도상대인 에이프릴이란 여자를 만난다. 그런데 너무 착하다. 얘기를 나누고 또 나누고 다른날 또 나누다 보니... 친구가 되어버렸다. 친구가 된후 에이프릴과 남편이 헤어지길 바라지만....

1984년 내가 좋아하는 루시리우
돈도많고 사랑하는남편에... 남부러울것없어보이는 시몬 그런데 남편은 사랑을 하지않는다. 사랑하면서 사랑해주지는않는다. 남편에겐 숨기고싶은 비밀이 있는거같다. 
시몬의 사교계친구 나오미에겐 아들이 하나있는데 ㅎㅎ 시몬에게 자꾸 들이댄다. 받아주자니 나오미가 걸리고 안받아주자니 토미가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2019년 
테일러 테일러는 양성애자이다. 결혼전부터 남편도 알고있었다. 그런데 테일러에게는 남편말고 제이드란 애인이 한명 더있다. 어느날 제이드는 남친에게 폭행당해 무섭다고 연락을 해오고 제이드가 테일러와 남편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처음에는 모든것이 좋았다. 그런데 하나둘 무언가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스토리가 너무 신선했다 . 난 물론 우리나라 드라마를 그어떤것보다 좋아하지만.... 가끔은 정말 이렇게 한드 버금가게 만드는 미드도 있다. 
솔직히 드라마는 한드가 최고고 영화도 요새는 미국영화보단 한국영화가 스토리나 여러방면에서 훨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물론 미국영화도 미드도 괜찮은 작품이 많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와이우먼킬은 정말 잘만들었다.
약간은 19금? 이지만 너무 재미있다.
나름 반전도 있고.... 스토리는 극히 일부만 적어놓은거고 결정적인것들은 전부 빼버린거라 밋밋할수 있지만 실제로 보게되면 정말 재미있을것이다.

 

 

1963년의 베스와 그의남편 롭

1984년 시몬과 그의 남편 칼

2019년 테일러와 그의 남편 일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