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 소담

뽀로로유튜브 - 뽀로로 마법사 시즌2[드래곤 기사가 되어라]

원우승우맘 2020. 12. 26. 10:56

 

 

원래 웃음이 많은 우리 둘째이긴 하지만~~

유튜브에 뽀로로 마법사 시즌2 [드래건 기사가 되어라] 속 드래건 기사로 훈련받는 미르를 너무 좋아한다~

ㅎㅎ 아이들 웃음소리는 항상 듣기 좋지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아이 낳기 전에는 뽀통령 뽀통령 해서 도대체 저게 왜 뽀통령이냐 이해불가였고

머 신경도 안 썼었는데... 아이를 낳고 아이가 커가면서 접하게 된 뽀로로는 말 그대로 뽀통령이다

 

누가 이름을 지었나 진짜 찰떡~~ 그리고 또 그 뽀통령을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정말 너무 대단한 거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 하다못해 옷매무새까지 섬세하게 그려낸걸 보면

진짜 원래 국뽕이고 한국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진짜 대단한거 같다~

 

 

뽀로로 시즌 1~6도 재미있었는데 내가 어른인지라 아이들처럼 봐도 봐도 재미있지가 않았고

나중에 되니 아이들도 뽀로로 말고 상어 가족 틀어달라고.... 말은 못 하지만.... 아우성~~~

그러다가 유튜브 뽀로로 채널에 입성하게 되면서 뽀로로 시즌 말고 여러 가지 극장판이라던지

뽀로로 마법사라던지 시즌 외에 뽀로로 채널을 통해 틀어주니 너무 좋아한다.

 

TV라던지 핸드폰을 많이 보여주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로서 물론 핑계긴 하지만

퇴근 후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들 밥 주고 받다 먹이면 또 우리 밥 먹을 시간이고

밥 먹고 나면 치워야 하고~ 설거지랑 집안일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정말 잠시 잠깐 앉아있을 시간도 없다

그러다 보니 일하는 시간에는 TV를 틀어줄 수밖에 없다. 

 

내가 돈이 많았음 우리 애들 고생 안 시키고 어린이집에서도 매일 일찍 데려올 텐데...

아니 요새 코로나 심해지고 나서는 아예 보내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어쩌겠나.....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취업 나온 회사를 여태까지 다니면서도 쪼들리고 또 쪼들리니...

 

말하다 보니 삼천포가 돼버렸네 어쨌건 뽀로로 만든 사람 진짜 상 줘야 한다..

우리 애들 노는 시간을 담당해주고 내가 일할 시간을 만들어주니....

원우야 승우야 엄마가 돈이 없어서 미안해~~ 그렇지만 너무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